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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당 납작 만두 - 대구에 오면 한 번쯤은 먹어야
대구 - 결혼전에 한번 왔으니깐 14~5년 전쯤에 한번 방문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병원진료차 대구에 방문하게 되면서,
지역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뭉티기, 납작만두, 찜갈비. 등등등 너무나도 맛있는 게 많아 보인다. 대구가 원래?
이렇게 맛집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았다. 그중에 분식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의 나는 납작 만두 쪽으로 선택했다.
미성당에 도착해서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12시30분 점심시간 방문하니, 역시나 만석 웨이팅
오~~ 약간 맛집의 포스가 느겨진다. 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주문
납작만두 1개 + 쫄면 1개 + 가락국수 1개
나오는 시간까지 15분 정도 소요됬고, 먼저 만두가 나오고, 쫄면과 가락국수가 나왔다
처음 보는 음식의 비주얼이다. 납작한 밀가루 피에 당면이 들어 있는 만두 모양이고 양도 꾀나 있어 보인다
인터넷에서 먹는 법을 보고 똑같이 따라 하기 시작했다. 먼저 고춧가루를 뿌리고 간장을 둘러준다
그리고 만두를 한개 집어 먹어 보았다. 흠.... 글세.. 오묘하다. 처음 먹어보는 납작 만두에 딱히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밀가루 맛이 많이 났고, 기름기에 느끼함이 심하게 느껴진다. 원래 이런맛으로 먹는 건가? 이것도 평양냉면처럼 호불호가
강한 음식인듯하다.
속이 느끼해지고 부데낄때쯤 쫄면이 나와준다. 얇은 쫄면 면발에 단맛이 극대화된 쫄면 맛이다. 열심히 쫄면을 비비고 나서
한입 먹어보니, 이거 쫄면만 먹기엔 너무 달고 과하다 할 정도로 양념이 많다.
블로그에 나와 있는대로 만두를 집어 쫄면과 함께 집어 먹어 봤다.
오~~ 오~~ 이런거였구나 만두는 쫄면의 양념과 너무나 잘 어울렸고 느끼함도 삭~사라진다. 처음 접하는 초보에겐
정말 좋은 선택이다. 그렇게 쫄면과 만두를 삭~ 비웠다.
그리고 우동...
정말 할말많은 가락국수. 국물은 시중에 판매되는 평범한 그 수프맛인데... 면발이 너무 형편없다, 가격이 높지 않아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젓가락으로 조금만 힘을 주니 면발이 잘려 나간다. 내가 가락국수를 배달해서 먹는 것도 아니고 매장에서
주문해 먹는데 면발이 이렇게 불어터지게 나올 수 있는 건가? 원래 이런 면을 쓰는 건가? 아니면 면을 뜨거운 물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다 내어준건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되는 가락국수 다신 시킬 일이 없을 것 같네..
지역 특색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방문했던 미성당 납작 만두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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